사용편의성 편 - 지금 이 사이트에 구현된 9개 정리
앞 편에서 개발 작업에 쓰는 도구 15개를 정리했고, 이번엔 일상 쪽입니다. 시차 맞출 때, D-Day 셀 때, 세일 퍼센트 암산이 헷갈릴 때 꺼내 쓰는 도구들입니다.
검색창에 “뉴욕 시차”라고 치면 구글 상단 위젯이 뜨긴 합니다. 문제는 도시 두세 개를 동시에 맞춰 볼 때, 결과를 팀원에게 공유하고 싶을 때, 업무 시간이 겹치는 구간을 한눈에 보고 싶을 때 부족하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계산과 변환은 브라우저에서 처리합니다. 시간대 검색은 검색어·언어·결과 수 제한을 사이트 API로 보내며, 페이지의 광고·분석·로그인 요청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D-Day와 날짜 형식의 쿼리 공유 링크는 설정이 서버 요청에도 실릴 수 있습니다.
기본 도구는 로그인 없이 쓸 수 있고 계정·Drive 동기화는 선택 기능입니다. 프로덕션 페이지에는 광고·분석 스크립트가 포함됩니다. 자세한 데이터 흐름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시간대 변환
해외 팀과 미팅 잡을 때, “런던 오후 3시가 서울 몇 시지” 매번 다시 세는 게 지칠 때.
기본으로 Seoul, UTC, London 세 개가 깔려 있고 원하는 도시를 검색해 추가합니다. 검색만 서버로 질의가 한 번 나가고, 이후 시간 환산은 전부 브라우저에서 처리됩니다. 결과에는 국가 코드, GMT 오프셋, 약어까지 같이 보여줘서 헷갈릴 일은 줄었습니다.
시간대별 기본 근무 시간이 타임라인에 색으로 표시됩니다. 현재 화면에는 근무 시간 편집기가 없습니다. 선택한 순간은 슬라이더 이동분까지 포함해 공유하며, 제목과 길이를 정해 UTC 기준 .ics 회의 파일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 시간대 변환
2. D-Day
시험까지, 이직 예정일까지, 결혼식까지 며칠 남았는지 카운트할 때.
날짜 하나 찍으면 “D-N”으로 뜨고, 당일엔 “D-Day”, 지난 날은 “D+N”으로 자동 전환됩니다. 테마는 봄/여름/가을/겨울 네 가지 중에 고릅니다. 만든 D-Day는 URL 하나로 공유되고, 그 링크를 여는 쪽 기기에서도 똑같은 D-Day가 바로 보입니다.
D-Day는 선택한 날짜의 카운트다운이며 매년 자동으로 생일을 반복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만들기와 수정은 시간 대시보드에서 합니다.
→ D-Day
3. 날짜 계산기
“계약 체결일에서 영업일 10일 뒤”를 찾을 때, “오늘로부터 45일 뒤가 며칠이지” 싶을 때.
날짜 차이·날짜 가감·영업일을 나눠 계산합니다. 영업일은 주말만 제외하거나 한국 공휴일을 함께 제외할 수 있고, 한국 데이터는 20262027년을 지원합니다. 영업일 가감은 −5,0005,000일입니다. 차이는 시작일 포함·종료일 제외, 가감은 시작일을 건너뛰어 도착일을 셉니다. 시간대를 바꾸면 날짜 차이·가감 탭의 달력 날짜가 이동할 수 있으므로 입력값을 다시 확인하세요.
법적 기한, 프로젝트 마감, 수습 종료일 같이 “영업일 기준 N일”이 조건인 경우에 씁니다.
→ 날짜 계산기
4. Unix 타임스탬프 변환
로그에 1712345678 같은 숫자가 찍혀 있을 때, 그걸 사람이 읽는 날짜로 옮기는 용도입니다.
초 단위와 밀리초 단위를 토글로 전환하고, 반대 방향(날짜 → 타임스탬프)도 같은 화면에서 됩니다. “지금”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각이 바로 박혀서, 스크립트 돌리기 전에 기준값 꺼낼 때 편합니다.
5. 시간 단위 변환
“30만 밀리초는 몇 분?” “2주가 몇 시간이더라?” 싶은 순간.
한 단위에 숫자를 넣으면 연/월/주/일/시/분/초/밀리초 8개 단위로 동시에 결과가 뜹니다. 분만 궁금했는데 주/일까지 같이 보이니까, 규모 감각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쓰기 좋습니다. 세션 타임아웃 값을 초로 설정해야 할 때 특히.
→ 시간 단위 변환
6. 시간 대시보드
“올해 얼마나 남았지” “이번 분기 며칠 지났지” 같은 거시 감각이 필요할 때.
연/분기/월/주/일 다섯 개 진행률을 퍼센트로 보여줍니다. 60초마다 갱신되고, 연초에 열든 연말에 열든 “올해 32% 지났네” 하고 확인하면 됩니다. 생산성 앱에 질린 사람이 탭 하나 띄워두는 용도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 시간 대시보드
7. 퍼센트 계산기
세일가 계산, 증감률, 비중, 퍼센트 포인트 차이를 한 화면에서.
7가지 모드가 들어있습니다. 값에 퍼센트 적용(5000원의 15%), 비율 구하기(1200 / 8000), A에서 B로 변화율, 원값에 ±% 증감, 부분과 %로 전체 역산, 퍼센트 포인트 차이, 대칭 차이 공식. 각 계산기 옆에 공식이 같이 표시돼서 “이게 진짜 맞는 계산인가” 확인할 때도 쓸 만합니다.
할인율이 체감과 다르게 느껴질 때 돌려보면, “30% 할인 뒤 20% 추가 할인”은 44%지 50%가 아니라는 게 선명해집니다.
8. 길이 변환
해외 사이트에서 인치로 적힌 치수를 센티미터로 보고 싶을 때, 한옥 도면 숫자를 미터로 바꿀 때.
메트릭(mm/cm/m/km), 영미(in/ft/yd/mile)에 한국 전통 단위(자·간·정·리)까지 같이 들어있습니다. 자가 약 30.3cm, 간이 자의 60배, 이런 환산이 내장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지도나 옛 측량자료를 찾는 분이 가끔 쓰는데, 평소엔 인치·센티 왕복이 제일 많습니다.
→ 길이 변환
9. 사이즈 변환
해외 쇼핑몰에서 “US 8이 한국 몇 mm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주문 넣고 싶을 때.
신발·의류·반지 세 카테고리를 분리해서 담았습니다. 신발은 mm/cm/EU/US 남/US 여/UK 여섯 기준을 선형 공식으로 환산하고, 의류는 XXS부터 5XL까지 9단계를 intl/us/kr/eu/uk로 매핑, 반지는 US·KR·EU·UK 기호와 지름(mm)을 15단계로 정리했습니다. US 반지 4.5 같은 반 사이즈까지 들어있어서, 아이링이나 체인링 주문할 때 한 번 거쳐 가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 사이즈 변환
퇴직일과 직전 임금 구간을 확인할 때는 퇴직일 입력 안내의 1,080일·92일 예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시간 쪽이 절반을 넘긴 했는데, “하루에 몇 분 아껴주는 도구”는 곁에 둘수록 이득이라는 게 만들면서 든 감각입니다. 대시보드는 처음에 제일 안 쓸 것 같았는데 요즘 제가 매일 열어봅니다.
안 되는 계산이 있거나 “이런 변환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일상 도구는 요청 들어오면 대부분 하루 안에 반영됩니다.
지난 편은 개발자 도구 편입니다. 다음 편은 재미 편이 차례인데, ASCII 아트·운세·룰렛 같이 실용성 없이 쓰는 도구들만 모아서 정리할 예정입니다.